이더리움(Ethereum, ETH) 최대 기업 보유자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가 시장의 단기 하락 전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해부터 대규모 추가 매수를 단행하며 장기 투자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아캄(Arkham)은 비트마인(BitMine)이 새해 첫 인수 활동으로 1억 5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스트래티직이더리저브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비트마인은 총 126억 달러 가치의 407만ETH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3.36%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
비트마인은 전체 공급량의 5%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9억 1,500만 달러의 현금 보유액을 활용해 추가 매수에 나설 전망이다. 이러한 공격적인 매집과 더불어 스테이킹 활동도 급증하고 있는데 룩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최근 며칠간 12만 8,000ETH를 추가해 총 28억 7,000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스테이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1억 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는 상반기 가격 조정을 예상하면서도 장기적 상승 가능성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마인 회장이자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공동 설립자인 톰 리는 상반기 중 이더리움 가격이 1,8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지만 이는 연말을 위한 매력적인 진입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래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비트마인의 행보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난센(Nansen)에 따르면 지난주 고래 지갑들은 1,12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매수했으며 신규 지갑들은 누적 11억 6,000만 달러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스마트머니 트레이더들은 같은 기간 948만 달러를 매도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난 2025년의 약세장이 기관 진입을 위한 필수적인 스트레스 테스트였다고 평가했다. 엑시스 공동 설립자 지미 슈는 암호화폐 산업이 리스크 재평가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관 진입 장벽을 낮췄으며 2026년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광풍보다는 글로벌 금융의 백엔드로서 기관 유동성이 본격적으로 이동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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