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자산 토큰화 논의가 다시 달아오르는 가운데, 금과 은이 XRP 레저로 옮겨올 가능성을 두고 커뮤니티 내부 논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1월 1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구 트위터) 이용자 타이슨 웰러(Tyson Weller)는 금과 은이 향후 엑스알피(XRP) 레저로 토큰화될 수 있는지 공개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이지A(EasyA) 공동 창업자 필 콱(Phil Kwok)은 토큰화 금이 XRP 레저로 유입될 것이라며 강한 확신을 드러냈다.
콱은 “토큰화 금은 XRP 레저로 오게 될 것이며 그 파급력은 상당할 것”이라고 밝히며, 해당 흐름이 실물 자산 토큰화 시장 전반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XRP 레저 검증자인 벳(Vet)은 기술적 측면에서 이미 금과 은 토큰화에 필요한 인프라는 모두 갖춰져 있다며, 확산이 지연되는 이유에 의문을 제기했다.
벳은 XRP 레저의 강점으로 24시간 접근성, 빠른 전송 속도, 자동화 마켓 메이커를 포함한 탈중앙화 금융 도구와의 결합 가능성을 꼽았다. 여기에 향후 대출과 에스크로 기능이 결합될 경우 토큰화 귀금속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토큰화 금과 은에 대한 수요 자체를 의심했지만 벳은 팍소스(Paxos)와 테더(Tether)가 이미 수십억 달러 규모의 토큰화 귀금속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실질적인 투자 수요는 이미 입증됐다고 반박했다. 그는 문제의 핵심은 수요가 아니라 XRP 레저 생태계 내 실행 구조와 유인 설계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노도스 파이낸스(Anodos Finance)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파노 메크라스(Pano Mekras)는 대형 사업자 유치를 위한 경제적 인센티브 부족을 핵심 장애물로 꼽았다. 그는 리플이 직접 주요 프로젝트를 유치하지 않는 한 대규모 토큰화 금 상품이 XRP 레저로 이동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팍소스 골드나 테더 골드가 XRP 레저에 상장될 경우 생태계 전반에 강력한 촉매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2024년 6월 멜드 골드(Meld Gold)는 리플과 협력해 XRP 레저 기반 금과 은 토큰 도입을 발표했으며 2024년 3분기에는 실물 금속 1그램을 담보로 하는 토큰을 출시했다. 멜드 골드는 이를 통해 XRP 레저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를 확장하고 귀금속 기반 신규 금융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