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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에서 가상화폐로 결제 가능해진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18/01/29 [09:54]

위메프에서 가상화폐로 결제 가능해진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18/01/29 [09:54]

해외에서는 가상화폐를 재화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한 가운데, 국내 유명 소셜커머스 서비스인 위메프가 가상화폐를 이용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위메프의 간편결제 서비스 '원더페이'에 가상화폐를 연동해 쓰는 시스템 개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두 회사는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정책과 규제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결제 시스템을 완성해 실제 서비스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제휴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빗썸에서 거래되는 12종의 가상화폐를 원더페이를 거쳐 상품 구매 지불 수단으로 쓸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이 결제 시스템은 은행이나 신용카드사의 전산망을 거치지 않고 빗썸과 위메프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라 효율성이 높을 전망이다.


특히 양사는 ‘실시간 시세반영’ 기능을 도입해 실시간 가격변동이 커 결제 수단으로 쓰기에는 어려운 가상화폐의 한계점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위메프의 결제 시스템 도입은 가상화폐가 투자 목적을 넘어서서 실제 결제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는 지 살펴볼 수 있는 계기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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