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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797개 추가 매수…총 보유량 1만 6,352개로 급증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7/14 [15:26]

日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797개 추가 매수…총 보유량 1만 6,352개로 급증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7/14 [15:26]
메타플래닛/출처: X

▲ 메타플래닛/출처: X     ©

 

7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비트코인(Bitcoin, BTC) 797개를 추가 매수하며 총 보유량을 1만 6,352BTC로 확대했다. 이번 매수 규모는 약 9,360만 달러이며, 평균 매입가는 약 11만 7,451달러다.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현재까지 총 1억 6,400만 달러를 투자해 평균 단가 10만 191달러에 BTC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초 대비 누적 수익률은 435.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메타플래닛은 2024년 12월부터 비트코인 트레저리 전략을 공식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했으며, 이후 자본시장 조달과 영업이익을 활용해 보유량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왔다. 3월까지만 해도 보유량이 4,000BTC 미만이었으나, 7월에는 1만 5,500BTC를 넘어서며 4개월 만에 네 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는 오는 2027년까지 총 21만 비트코인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보유량의 13배 이상에 해당한다. 다만, 메타플래닛의 BTC는 현금흐름을 발생시키지 않아 담보 대출 방식으로 운영되며, 장기적으로 BTC 기반 대출 금리 인하가 전략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Xapo Bank의 세이머스 로카(Seamus Rocca) CEO는 “기업의 BTC 편입은 유행을 좇기보다는 장기적 신념에 기반해야 한다”며 “메타플래닛과 스트래티지(Strategy)는 고유 목적에 맞는 고확신 전략을 가진 예외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메타플래닛은 불과 지난주에도 2,205BTC를 매수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매집을 통해 비트코인 트레저리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향후 이들의 초대형 매입 전략이 업계 전반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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