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현지시간) 경제 전문매체 파이낸셜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6월 11일 사상 처음으로 12만 달러를 돌파하며 또 하나의 역사적 고점을 기록했다. 불과 1년 전 4만~6만 달러대에서 거래되던 자산이 이렇게 치솟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는 질문이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 니틴 에이펜(Nithin Eapen)은 "비트코인은 단순한 가격이 아니라 미래 화폐로서의 역할을 반영한다"며 "디지털 금(Digital Gold), 즉 희소하고 분산화된 가치 저장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현재 약 2조 달러 시가총액에 머물러 있지만, 금(Gold)의 22조 달러 시총에 도달할 경우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0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에이펜은 “비트코인이 비싸다고 말한 시점마다 사람들은 기회를 놓쳤다”며, 일각에서 주장하는 ‘이미 너무 늦었다’는 인식은 반복된 착각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유명 경제학자, 은행가들이 400번 넘게 "비트코인은 죽었다"고 선언했지만, 지금까지 가격은 계속 상승해왔다. 이 시점마다 100달러씩 투자했더라면 지금쯤 1억 2,200만 달러가 됐을 것이라는 통계도 있다.
투자 방식과 리스크도 다양하게 제시됐다. 인도에서는 CoinDCX, 미국에서는 Coinbase·Kraken 같은 거래소를 통해 직접 구매할 수 있고,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ETF ‘IBIT’처럼 기관 신뢰 기반 상품도 있다. 직접 보유가 어렵거나 보안이 걱정되는 이들은 ETF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극심한 자산이며, 과거 4년 주기마다 80~90% 급락을 겪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투자자 성향에 따라 비중을 조절하되, 10~20% 수준의 분산 투자가 추천되며, 전재산을 걸고 ‘올인’할 경우 그만큼 전액 손실의 가능성도 감수해야 한다는 조언이 따랐다.
에이펜은 “118,000달러의 가격이 비쌀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중요한 질문은 ‘당신은 비트코인이 상징하는 미래에 동의하는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타이밍이 아니라 시장 안에서 버티는 시간이 중요하다"며, 신중한 자기 확신과 정보 습득을 통해 접근할 것을 당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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