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의 급등세 속에서 강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핵심 요소들이 존재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8월 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현재 시가총액 약 1,970억 달러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3위에 올라 있지만,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리플(Ripple)’과 ‘XRP’를 동일시하는 혼동을 하고 있다. 리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반 금융결제 기술 기업이며, XRP는 그 회사가 만든 토큰이다. XRP 원장도 리플 결제망의 일부로 기능하지만, 법적으로는 별개의 자산이다.
XRP는 흔히 ‘은행의 코인’으로 불릴 정도로 고액의 국제 송금에 활용되며, 전통 금융망보다 빠르고 저렴하다는 이점 때문에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리플이 최근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리플USD(RLUSD)’와 같은 대안은 XRP의 입지를 오히려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단순 송금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XRP의 실사용 수요는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XRP의 토크노믹스, 즉 토큰의 발행 및 보유 구조도 중요한 이슈다. 상위 10개 지갑이 전체 XRP 유통량의 41%, 상위 20개 지갑이 무려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집중된 구조는 가격 급등기마다 투자자 불안을 야기한다. 실제로 XRP가 4달러 돌파를 앞둔 7월, 공동창업자가 약 1억 7,500만 달러 규모의 매도에 나서면서 가격은 3달러로 하락한 바 있다.
이 같은 구조적 리스크와 더불어, 오랜 기간 이어진 규제 이슈와 시장 내 스테이블코인 경쟁은 XRP의 향후 성장성에 있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기업 배경과 글로벌 결제 시장을 겨냥한 실사용 사례는 여전히 XRP의 강력한 잠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전문가는 XRP 투자를 고려 중이라면 이 세 가지 핵심 요소를 반드시 인지하고 판단해야 하며, 급등 기대감만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리스크와 구조를 함께 따져볼 것을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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