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성장을 팔아버리는’(상승세를 이용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시장의 모멘텀을 꺾는 행위) 흐름에 빠지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3조 6,500억 달러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요 코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10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하루 동안 약 5%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결국 제자리걸음을 했다. 자캐시(Zcash), 대시(Dash), 테조스(Tezos) 등 중소형 코인만이 각각 6.6%, 3%, 2.7%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반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형 코인은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공포·탐욕 지수는 25로 떨어지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직전 수준에 근접했다. 비트코인은 화요일 11만 4,000달러까지 상승해 50일 이동평균선을 터치했으나 매도세를 자극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11일간 비트코인은 50일선과 200일선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결정하지 못한 채 압박을 받고 있다.
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S2F 모델 창시자 플랜B(Plan B)는 펀더멘털이 여전히 강세임을 강조하며 강세장이 끝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BTSE의 제프 메이는 변동성 지속을, TD 코웬은 12월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4만 1,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윌리 우(Willy Woo)는 다음 하락장이 2001년, 2008년과 같은 경제 위기로 촉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폴리곤(Polygon) 공동창립자 산딥 나일왈은 이더리움 커뮤니티가 ‘서커스처럼 변했다’고 지적했고, 게스(Geth) 클라이언트 개발자 피터 실라지 역시 소수 벤처 자본에 의존하는 구조를 비판했다.
한편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SpaceX)는 7월 이후 처음으로 2억 5,7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이동시켰다. 아캄(Arkham) 자료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총 5,790BTC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동 사유에 대해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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