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8만 5천 달러 vs 9만 달러...비트코인, 운명의 갈림길 섰다

코인리더스 | 기사입력 2025/12/30 [19:55]

8만 5천 달러 vs 9만 달러...비트코인, 운명의 갈림길 섰다

코인리더스 | 입력 : 2025/12/30 [19:5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TC)이 9만 달러 재돌파에는 실패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새해 반등 기대감과 기업들의 꾸준한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8만 8,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의 지속적인 자금 유출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시장은 고래들의 매집과 기관의 매도 공세 사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12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7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며 기관 수요 둔화를 드러냈다. 소소밸류 데이터 기준 월요일 하루에만 1,929만 달러가 빠져나갔고, 지난주 총 유출액은 7억 8,200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최대 운용사인 블랙록이 코인베이스 프라임에 2,200 BTC 이상을 입금한 것으로 나타나 기관의 차익 실현 혹은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매도 압력이 가중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기업과 고래들은 이번 조정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는 지난주 1,229 BTC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을 67만 2,497 BTC로 늘렸으며, 평균 매입가는 7만 4,997달러다. 메타플래닛 역시 최근 3개월간 4,279 BTC를 사들이며 기업 차원의 비트코인 확보 경쟁에 불을 지폈다. 또한 룩온체인은 신규 생성된 고래 지갑 두 곳이 바이낸스에서 2,201 BTC를 출금했다며, 이는 새해 반등을 겨냥한 스마트 머니의 움직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 지표 또한 긍정적이다. 샌티먼트 데이터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통상적인 연말연시 랠리를 기대하며 비트코인 반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다만 매체는 최근 3개월간 비트코인 가격이 개인들의 단기 전망과 정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러한 패턴이 지속될 경우 새해 초 오히려 추가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기술적 분석상 비트코인이 다시 강세 추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12월 22일 고점인 9만 588달러를 상향 돌파하고 일일 종가를 마감해야 한다. 이 경우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이 위치한 9만 1,924달러를 거쳐 11월 14일 저점인 9만 4,012달러까지 상승 폭을 확대할 수 있다.

 

그러나 하락 리스크도 여전히 존재한다. 일봉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44를 기록하며 중립선 아래에 머물러 매도 압력이 우세함을 보여주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상승을 모색하고 있으나 교차 하락 위험이 있어 재차 하락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조정이 길어질 경우 비트코인은 11월 22일과 12월 1일 저점을 연결하는 지지 추세선인 8만 5,000달러 부근까지 밀릴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