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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 주간 온체인 발표…올해 비트코인 및 가상자산 업계 전망은?

오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2/02/11 [20:56]

바이비트 주간 온체인 발표…올해 비트코인 및 가상자산 업계 전망은?

오영주 기자 | 입력 : 2022/02/11 [20:56]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비트가 블록체인 업계를 분석하고 전망하는 연구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바이비트는 주간 온체인을 통해 최근 폭락 등 가상자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장기 BTC 보유자들은 BTC 보유고를 장기간 꾸준히 누적하고 있으며, 온체인 측면의 신호 역시 중장기적으로는 낙관적일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전했다. 

 

바이비트는 또한 비트코인 휴면 흐름(Entity-Adjusted Dormancy Flow) 지표를 통해 BTC가 역사상 여섯 번째에 불과한 과매도 영역에 방금 진입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최근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장기 BTC 보유자들이 확신을 갖고 BTC 보유고를 장기간 꾸준히 누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바이비트 온체인 관계자는 “현재의 원가기준은 지난해 12월 이래로 수면 아래에 머물렀던 대부분의 최신 BTC 보유자들의 행동을 보여준다”면서 “전부는 아닐지라도 단기 보유자들이 손해를 실현하고 있으나 장기 BTC 보유자들은 확신을 유지하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BTC를 계속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보여준다”고 말했다.

 

MVRV 비율도 최근 1.5선에서 맴돌며 2021년 시작된 하향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바이비트 측에 따르면, 대개 0.75~1 수준(역사적 저점)은 어려움을 틈타 가장 큰 시총을 자랑하는 BTC에 진입하기 좋은 확실한 지점으로 알려져 있다. 이 또한 시장이 저점에 근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바이비트 온체인 관계자는 “더불어 역사적 패턴이 별로 의미가 없다고 해도, BTC가 과매도 구간으로 떨어지면 대개 추세 반전이 일어났다는 점도 생각해볼 수 있다”면서 “2020년에는 이렇게 BTC가 떨어지고 나서 가격 최고점을 기록하는 엄청난 랠리가 나타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2020년과는 시장 환경이 분명 달라졌기 때문에, 올해 어떤 현상이 나타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이러한 온체인 측면의 신호는 여전히 중장기적으로 낙관적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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