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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대신 RLUSD"...기관 자금 열리면 XRP 폭등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1/07 [04:00]

"달러 대신 RLUSD"...기관 자금 열리면 XRP 폭등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6/01/07 [04:00]
유로(EUR), 파운드(GBP), RLUSD/챗gpt 생성 이미지

▲ 유로(EUR), 파운드(GBP), RLUSD/챗gpt 생성 이미지 

 

RLUSD의 외형적 성장세는 가파르지만, 엑스알피(XRP)의 실질 수요로 연결되는 방식을 두고 시장 내부의 시선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1월 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는 출시 약 1년 만에 시가총액 약 13억 3,5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상위권 스테이블코인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XRP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RLUSD의 성장이 XRP 가격과 수요를 직접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지를 두고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논쟁 속에서 XRP 커뮤니티 구성원 자이프(Xaif)는 챗지피티(ChatGPT)를 통해 RLUSD가 XRP에 기여할 수 있는 구조적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해당 설명에 따르면 RLUSD는 기관 투자자들이 XRP를 매수하기 위한 안정적인 진입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달러 가치에 연동된 RLUSD를 사용하면 거래 과정에서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일 수 있어 대규모 주문 집행이 보다 수월해진다는 논리다.

 

챗지피티는 은행들이 기존 달러 대신 RLUSD를 사용해 XRP를 매수할 경우, 시장에 쌓여 있는 낮은 가격대의 매도 물량이 빠르게 소화되며 호가 단위가 상향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한 금융기관이 10억 달러를 RLUSD로 전환한 뒤 이를 XRP 매수에 투입할 경우, 0.50달러, 1.00달러, 5.00달러에 형성된 매도 물량이 순차적으로 흡수되며 가격이 단기간에 상위 구간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가정이다.

 

이 과정에서 RLUSD는 자금 조달과 정산을 담당하는 안정 자산으로 기능하고, XRP는 국경 간 결제 수단으로 활용된다. 챗지피티는 이 구조가 대형 거래의 유동성을 개선하고 거래 속도를 높이며 환율 변동에 대한 노출을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자이프는 이러한 메커니즘이 현실화될 경우 RLUSD가 XRP 가격을 급격히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다 확장된 가정으로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는 10개 은행이 총 100억 달러를 RLUSD에 예치하는 상황을 분석했다. 제미나이는 이를 이론적이지만 강세적인 시나리오로 규정하며, 해당 자금이 실질적인 거래에 투입될 경우 XRP 가격이 5.00달러에서 12.00달러 범위에서 형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기관 자금 유입이 암호화폐 시가총액을 수십 배 확대시키는 사례를 근거로, RLUSD 100억 달러 기반이 XRP 시가총액 2,000억 달러에서 5,000억 달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계산을 제시했다.

 

다만 제미나이는 이러한 수치가 어디까지나 가정에 기반한 분석임을 분명히 했다. XRP의 실제 가격 흐름은 시장 전반의 유동성 환경과 비트코인(Bitcoin, BTC)의 움직임, 그리고 규제 변수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RLUSD의 성장이 곧바로 XRP 가격 급등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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