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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살 때 고래는 던졌다"...이더리움 상승장에 '찬물'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1/07 [19:05]

"개미들 살 때 고래는 던졌다"...이더리움 상승장에 '찬물'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6/01/07 [19:05]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이더리움(Ethereum, ETH)이 두 달간 이어진 하락 쐐기형 패턴을 돌파하며 강세 전환 신호를 보냈으나 고래들의 대규모 매도세가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지난 두 달간 지속된 하락 쐐기형 패턴을 상향 돌파하며 기술적으로 상승 국면에 진입했음을 알렸다. 수주간 이어진 가격 압축 끝에 반등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상승 국면에서 대형 보유자들이 매도에 나서며 추가 상승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더리움 가격 상승과 함께 고래들은 적극적인 매도세로 돌아섰다. 샌티먼트(Santiment)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일 동안 10만ETH에서 100만ETH를 보유한 지갑들은 약 30만ETH를 매도했으며 이는 현 시세로 9억 7,100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이러한 움직임은 대형 보유자들이 현재의 랠리 지속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돌파 구간에서 차익 실현을 통해 상승 모멘텀을 둔화시킬 위험이 있다.

 

반면 장기 보유자(LTH)들의 움직임은 가격 방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상 이더리움의 라이브리니스(Liveliness) 지표는 2025년 12월 말부터 급격히 하락했는데 이는 장기 보유 코인이 거래되지 않고 지갑에 머물러 있음을 의미한다. 장기 투자자들의 이러한 보유 성향은 시장 내 유통 물량을 줄여 고래들의 매도 압력을 상쇄하고 가격 변동성을 낮추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더리움은 하락 쐐기형 패턴 돌파를 확정한 뒤 3,265달러 부근을 기록했다. 기술적 패턴상 잠재적 상승 목표치는 현재가 대비 약 29.5% 높은 4,061달러로 설정되었으나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수요 유입이 필수적이다. 단기적으로는 3,287달러를 지지선으로 확보해야 하며 이 경우 3,607달러를 넘어선 추가 상승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방 리스크는 여전히 고래들의 매도 강도에 달려 있다. 매도세가 심화될 경우 이더리움 가격은 3,131달러 아래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으며 3,000달러나 2,902달러까지 하락할 경우 강세 관점은 무효화되고 조정 국면에 재진입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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